목차
1. QM6 후속 오로라1 출시임박
2. 르노코리아의 도약
3. 오로라1의 기대치
4. 오로라1의 예상가격
QM6 후속 오로라1 출시임박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1 프로젝트! QM6의 후속모델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르노코리아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떠면 르노코리아의 명운이 달린 이 프로젝트! 과연 어떤 일일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38%나 판매량이 줄어든 르노코리아는 오랜 시간 신모델이 없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2020년 XM3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오로라 1이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오로나 1은 르노의 베스트셀러인 QM6의 후속모델이기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지리자동차의 섬유에 L을 참고하여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아직 디자인은 확실하지 않은데요. 라팔이나 시닉 e-테크와 같이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등장하리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볼보의 CMA플랫폼을 활용하여 오로라 1이 개발될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도약
최근의 횡보를 보면 르노코리아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오래전부터 르노코리아는 한국시장에 다소 미지근한 모습이었는데요. 국내에 시판 중인 모델은 크게 3가지로 베스트셀러 SUV모델 QM6, 쿠페형 세단 XM3와 세단 모델인 SM6 뿐입니다. 몇 년간 신차 없이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QM6의 파생모델들만 출시하였었죠.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우선 리브랜딩을 위해 신규 로장주 디자인을 전 매장에 적용하고, 차후 출시될 신차들에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추후 하이브리드 신규모델들의 생산기지로 삼겠다는 것인데요. 이미 르노그룹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중장기 프로젝으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발표했었습니다. 전 세계 다섯 곳을 허브 생산기지로 구축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에서 높은 판매량을 위해 도약하겠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처음 르노가 생각했던 그림과는 다르게 전기차 전환 시기가 점점 늦어질 것 같다는 것이죠. 르노는 원래 2030년까지 유럽시장에서 신형 전기차 24종을 출시해 제품군을 강화하고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자회사 알파인 역시 모든 제품군을 전부 전기차로 바꾼다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은 점점 낮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부족한 충전 인프라등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아진 탓인데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작년에만 7조 손실을 보았다고 합니다. 반대로 하이브리드 시장은 점유율을 높이며 쾌속 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르노는 하이브리드 준비가 다소 미흡했기만 길어진 전기차 전환시기동안 징검다리로 활용할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그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선구적인 아시아 거점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신차들을 출시하며 테스트 베드로 삼겠다는 전략인 듯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공장에 인프라와 르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지리자동차와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르노가 부산공장에 욕심을 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룹 내 1 ~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만큼 완성차 품질 분야에 세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연단 최대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2대 주주인 지리자동차 역시 폴스타 4 생산을 부산공장에서 확정 지으며 '한국산'이라는 프리미엄을 달려고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최근 르노가 부산공장에 향후 3년간, 1,180억 원을 투자하고 2027년 가지는 1조 5,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또한 200명 규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부산공장의 생산 인프라를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중 7천억 원은 오로라 1,2 모델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르노가 단지 국내시장에만 집중하는 건 아닌데요. 우선 국내에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치 쉐보레와 같은 전략이죠. 지금은 수출 1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같이 오로라 1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로서 내년까지 부산공장은 오로라 1과 폴스타 4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투트랙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어떻게 보면 한쪽으로 기울어진 국산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넣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로라1의 기대치
오로라 1을 정말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중형 suv인 데다가 하이브리드 인 점 때문입니다. 오로라 1이 히트를 친다면 완전 다른 판도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 KGM은 25년에 하이브리드를 내놓겠다고 했고, 쉐보레는 올해 그렇다 할 하이브리드 신모델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온 르노코리아에겐 올해가 정말 중요한 시기일 듯합니다. 게다가 현기차의 단단한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가져올 수 있다면 더욱 치열한 하이브리드 경쟁으로 소비자들이 이익을 보는 상황들이 생기겠죠?
오로라 1은 오는 6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손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상징적인 쇼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로라 1은 공개된 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어떻게 보면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전진기지가 된다는 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2대 주주인 지리그룹이 폴스타 4 생산을 계기로 르노코리아가 완전히 위탁생산 기지로만 전략할 수도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에 유지되며 독자적인 생존력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요. 르노의 최신 디자인을 기초를 보고 수출까지 고려한 모델이기에 최신르노 신형 모델들의 날카롭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적용되리라 봅니다. 항간에는 스파이샷 때문에 싱유에L 그대로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중국향 디자인은 국내나 글로벌에서 선호되지 않기에 확 바뀌리라 예상됩니다.
오로라1의 예상가격
오로라 1의 예상가격은 3천만 원 초 ~ 중반대로 예상이 됩니다. 싱유에L 하이브리드의 가격도 171,700위안으로 3천만 원 초반대였습니다. 경쟁 차량인 쏘렌토나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3천만 원 후반 대이기에 트랙스처럼 국내생산 후 가격설정만 잘 된다면 파격적인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합니다. 그만큼 기대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돌변할 르노코리아와 그 첫 모델 오로라 1 역시도 정말 기대됩니다.